3월 건축자재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강남제비스코(000860)(대표이사 김재현 황익준)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강남제비스코의 3월 PER은 3.79배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세아시멘트(183190)(6.83배), KCC글라스(344820)(8.66배), 한일홀딩스(003300)(9.01배) 등 순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A(총자산이익률)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E와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강남제비스코, 지난해 원재료비 상승으로 부진
강남제비스코의 최근 5년 평균 PER은 6.49배였다. PBR는 7.95배, ROE는 5.87%, ROA는 0.29%를 각각 기록했다. 강남제비스코는 도료와 안료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강남제비스코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이익은 각각 5910억원, 127억원, 47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73.42%, 88.84%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종속기업 강남화성을 신규편입하며 매출액은 전년비 증가했다. 아울러 강남화성 사업결합에 따른 관계기업투자 처분이익, CGU손상차손 등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반면 원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했다.
◆2위 아세아시멘트…10위는 한일시멘트
2위 아세아시멘트(대표이사 김웅종 임경태)의 PER은 6.83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12.4배, PBR은 11.01배, ROE는 5.04%, ROA는 0.71%를 각각 기록했다. 아세아시멘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926억원, 1286억원, 992억원으로 전년비 13.35%, 70.78%, 295.22% 증가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시멘트의 제조, 판매 등을 하고 있다.
3위 KCC글라스(대표이사 김내환)의 PER은 8.66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5.76배, PBR은 배, ROE는 %, ROA는 0.73%를 각각 기록했다. KCC글라스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757억원, 1605억원, 117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9%, 348.32%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1.48% 감소했다. KCC글라스는 유리,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다.
10위 한일시멘트(대표이사 전근식)의 PER은 19.12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9.77배, PBR은 5.89배, ROE는 3.61%, ROA는 1.06%를 각각 기록했다. 한일시멘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2719억원, 1204억원, 86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30.5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34%, 14% 감소했다.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레미탈, 레미콘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3월 건축자재업 평균 PER 11.74배…평균 ROE 3.7%
3월 건축자재업 평균 PER은 11.74배였다. 평균 PBR는 7.33배, ROE은 3.7%, ROA는 0.78%를 각각 기록했다.
3월 건축자재업 중 PBR이 가장 낮은 곳은 한일홀딩스로 3.32배였다. 이어 노루페인트(4.26배), 한일시멘트(5.89배) 등 순이다. 같은 기준 ROE가 가장 높은 곳은 한일현대시멘트로 6.97%였다. 이어 강남제비스코(5.87%), 아세아시멘트(5.04%) 등 순이다. ROA가 가장 높은 곳은 한일현대시멘트로 1.94%였다. 이어 한일시멘트(1.06%), 유니온(0.87%)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