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최근 글로벌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 3개를 포함해 총 25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공간 인테리어 가전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모니터’ 등 3개 제품이 디자인 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처음 출시한 2013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는 최고상을 받은 제품을 포함해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올레드 에보 오브제컬렉션 등 신제품이 총 4개 상을 받았다.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은 특유의 색상과 ‘미니멈 플랫 디자인’으로 집안 전체 공간과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듀얼업 모니터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장점이다. 27.6형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세로로 긴 16:18 화면비를 적용했다. 21.5형 모니터 두 개를 위아래로 이어 붙인 크기로, 한 화면에 여러 개의 작업창을 띄울 수 있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인 ‘틔운’ 및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로 기술의 최적화, 혁신적인 소재와 접근방식 등을 높이 평가받아 혁신상(innovative product)도 2개를 받았다. 이 외에도 △무선스피커 ‘엑스붐 360’ △올인원 스크린 ‘원퀵’ △울트라기어 게이밍노트북 △틔운 미니 등 20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세계에서 총 8000여개 제품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