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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3936억원, 영업이익 3972억원, 당기순이익 3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2.3%, 35.0%, 47.1% 증가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 사옥. [사진=더밸류뉴스]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이 1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1%, 0.8% 소폭 감소했으나,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이 각각 670억, 1010억으로 전분기비 증가했다. 3998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운용손익은 전분기비 103.8% 증가하며 전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자산관리부문에서 지난 분기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과 연금자산의 규모가 각각 20조를 넘어선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해외주식 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2조6000억원, 연금은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선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IPO딜 수행 및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전체 IB는 1135억원의 수익 규모를 시현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난해의 누적 세전순이익(2010억)을 초과한 2037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모를 통해 지점장을 선발해 이목을 산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젊은 인재를 지점장으로 선발하는 인사를 진행했다. 


신청자 중에서 지점 경영 계획 평가와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0명 이내를 지점장으로 발탁할 방침이다. 금융권에서 특정 지점에 한정해 공모를 통해 지점장을 선발한 적은 있었지만, 정기 인사 때 공모를 통해 지점장을 선발하는 건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젊은 인재 선발을 늘려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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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1 16: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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