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광고주(株)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에코마케팅(230360)(대표이사 김철웅)으로 조사됐다.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에코마케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3억원으로 전년비 46.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인크로스(216050)가 32.35%, 제일기획(030000)이 4.46%, 나스미디어(089600)가 1.53% 증가하고, 이노션(214320)이 5.93% 감소할 전망이다.
1위를 기록한 에코마케팅은 온라인광고대행업 중 광고제작과 광고매체 대행을 모두 수행하는 온라인 종합광고대행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코마케팅, 공격적인 마케팅비
에코마케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33억원, 115억원, 98억원으로 전년비 46.28%, 45.57%, 12.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마케팅의 올해 1분기는 공격적 마케팅비(투자비)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광고 대행 부문은 광고 경기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 보였으나, CPS(매출연동형) 광고주 비수기로 매출 부진한 가운데 비용 부담 컸다. 하지만 CPS 주력 광고주인 ‘오호라(네일스티커)’와 신규 광고주 ‘안다르(애슬레저)’ 모두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이에 성수기 준비 및 브랜드 재정비를 위해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마케팅비가 선집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마케팅비로 인한 단기적 실적 부담보다는, 중장기적 역량 강화 과정에 주목할 시점이다.
에코마케팅의 지난해 4분기는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본사는 Sales booster 광고주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광고비 효율화, 기존 광고 대행 물량 성장으로 실적 방어했다. 또한 데일리앤코으 4분기 해외 매출은 135억원으로 3분기 86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에코마케팅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2.16%이다. 30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3.28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5.2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9.80배이다.
◆에코마케팅과 김철웅 대표
김철웅 대표는 2003년부터 에코마케팅을 설립해 대표이사로써 지금까지 에코마케팅을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2003년 광고주 입장에서 광고가 아무리 잘되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성과까지 관리해주는 마케팅 회사를 직원 단 2명과 함께 창업했다.
창업 후 단 한번도 적자가 나지 않았고 설립 13년 만인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앞으로 전 직원을 CMO(Chief Marketing Officer)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에코마케팅을 ‘로켓’이라고 소개하며, 에코마케팅이 보유한 마케팅 역량으로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제품을 메이저로 성장시키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제품은 시장의 선두로 올라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