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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민주 기자]

품질제일주의를 선언한 유진기업(대표이사 최종성)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유진기업의 레미콘·건자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지난달 말 고객만족을 실천하기 위한 품질선언문을 선포했다.


유진기업 임직원들이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선언문 선포식을 갖고 품질경영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유진기업]

유진기업이 발표한 품질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고객만족을 최우선하는 기업문화 정착, 고객요구에 신속한 서비스 제공, 끊임없는 연구개발 추진, 건강한 건설문화 정착 등이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본·원칙·품질확보 최우선화, 관행에 대한 반성, 품질에 대한 사회적 우려 해소, 품질관리자 역량 배양 등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출하량 업계 1위이며, 사업 기반이 수도권에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만 17개 레미콘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중심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진행하면 유진기업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는 이유이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매출액은 정체상태였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325억원, 당기순이익 54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54%, 176.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439억9370만원으로 소폭(0.94%) 감소했다. 


올해는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정책으로 매출액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진기업 매출액에서 주택공급과 관련이 있는 레미콘, 건자재 사업 비중은 90%가 넘는다. 특히 건자재 비중이 30%를 상회해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건자재 비중은 지난 2015년 9.9.%에 불과했지만 지속적으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 [사진=유진기업]

올해부터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정책이 진행되면 본업 개선이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기대감에 힙입어 유진기업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기준 유진기업의 주가는 467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최종성(사진) 유진기업 대표는 지난해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tv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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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0 14: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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