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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 이달부터 인공호흡기 모든 제품 자체 생산 추진

- 글로벌 수요 증대 및 수익성 개선... 대량 발주 대비

  • 기사등록 2020-12-03 14: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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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국내 유일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주)멕아이씨에스(058110, 대표이사 김종철)는 올 12월부터 별도의 외주생산없이 모든 제품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글로벌 수요 증대와 수익성 개선 차원이다.


멕아이씨에스 로고. [이미지=더밸류뉴스(멕아이씨에스 제공)]

멕아이씨에스는 최근 전세계 국가방역체계 시행에 대한 인공호흡기 국제입찰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난 11월 30일에 폴란드 向 2천대(약 420억원) 수주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작년 매출의 4배에 해당하는폭발적인 수주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의 각국 정부의 국가방역체계 시행을 예상하고 당사는 인공호흡기 완제품 5천대를 선 생산하여 입찰에 대비해왔는데 1차로 폴란드 向 2천대(약 420억원)를 수주했다"며 "현재 계약된 출하일에 출하하기 위해 포장작업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12월 15일에 1차 1천대, 12월 30일 이전에 추가 1천대가 정상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남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2만여대의 입찰이 진행 중에 있어 추가 수주를 위해 집중할 예정이며, 인공호흡기는 부품확보가 제일 중요하기에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내년 계획물량에 대해 선 발주를 진행할 것이고, 12월부터는 별도의 외주생산없이 모든 제품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해외 제약사를 중심으로 백신 개발이 긴급사용승인 등을 통해 백신 사용의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해 회사 관계자는 “인공호흡기는 백신의 개발과 별개로 각국 정부가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인공호흡기의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를 직시하고 국가주도 방역체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어 그 수요는 다른 코로나19 관련 품목과 달리 백신 개발과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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