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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로 옮겨붙은 '화이자 관련주 효과'...에이비프로바이오 29.65% 폭등, 파미셀 11.49% 상승
  • 기사등록 2020-11-10 13: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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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 조창용 기자]

모더나 관련주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폭등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12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45%(237원) 상승한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이날 한때 29.65%까지 폭등했다 조정되고 있는 중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6일 강보합 마감에 이어 9일 2.33%의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모더나 관련 파미셀(005690)도 이날 12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49%(2,200원) 상승한 2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5일 약보합 마감한 뒤 6일과 9일 2.45%, 1.86%의 상승폭을 나타낸 바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CI [사진=더밸류뉴스(에이비프로바이오 홈피 캡처)]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미국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의 창립멤버라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의 창립멤버이자 현재 모더나의 주주인 로버트 랭거 MIT 교수를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한편,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자회사 에이비프로 코포레이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ABP 300)가 임상 1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ABP 300은 코로나19 대한 단일클론 중화 항체 물질로 가장 최신의 항체 발굴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최근 영국 정부가 여러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도록 분리한 단일클론 항체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세계적으로 단일클론 항체를 이용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임상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비감염자 42명으로 투약을 통해 ABP300의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내년 1분기에 발표될 계획이다.


ABP300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들에게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있는 세포 수용체 결합 부위에 작용해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ACE2' 수용체와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감염을 막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Abpro는 이미 전임상 단계에서 동물시험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 중화뿐만 아니라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에 개발 중인 약물보다 탁월하다는 사실을 검증받았다.


이안 첸 에이비프로 대표이사는 "ABP300이 기존에 개발 중인 코로나 중화항체 대비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항체를 이용해 숙주 세포에 급속히 퍼져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항체의존면역증강(ADE)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첸 대표는 "이번 임상 1상 투약 완료를 시작으로 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ABP300은 코로나 19 환자들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백신과 같은 예방 기능도 있어서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 1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비프로는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 기업 맵웰과 ABP300을 공동 개발 중으로 ABP 300에 대해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관한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에이비프로의 다이버스이뮨(DiverseImmune)플랫폼을 포함한 각사의 항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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