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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윈드쉴드 HUD 시장 첫 발...증강현실 GV 첫 적용

- 차 앞유리에 주행 정보 표시

  • 기사등록 2020-02-27 1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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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운행 시 쉽게 주행 정보를 확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돕는 첨단 장치인 윈드쉴드 HUD(Head Up Display)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이는 운전석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장치로,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SUV인 GV80에 첫 적용했다. 


현대모비스의 윈드쉴드 HUD.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번 HUD 양산 적용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정보의 전달에 오락성을 가미한 소프트웨어) 4대 핵심기술로 불리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Full D-Cluster(풀 디지털 클러스터), △SVM(서라운드 뷰 모니터),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메틱스) 양산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쳐, HUD 제품 군을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첫 양산한 12인치 윈드실드 HUD는 기존 제품 대비 확장된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주행 경로, 도로 교통표지판 정보, 주행 보조 정보 안내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에서 운행하는 차량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윈드쉴드 HUD 작동 실제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이러한 다양한 기능 제공을 통해 최근 차량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작동, 스마트폰 활용과 같은 운전자 시야 분산 및 인지능력 저하 요소 방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램 방식의 AR HUD 기술 개발을 지난 2017년에 완료했으며, 올해 중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홀로그램, 나노 구조, 전자제어 방식의 새로운 AR HUD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HUD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HUD 시장은 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하며, 오는 2025년 14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통신·편의·보안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ICT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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