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자 경진대회 개최

- "공학인재 양성의 선순환 체계 구축할 것"

  • 기사등록 2019-12-23 10:36:23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21일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천광역시 하늘고등학교에서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전국 8개 고등학교에서 예선을 거친 총 16팀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250여 명이 참가했다. 

 

현대모비스는 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클 수 있게 ‘청소년 공학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가 한국공학한림원,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발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이론 수업과 함께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배우고 익힌 소프트웨어 실력을 겨뤘다. 경진대회는 특수 제작한 모형 자율주행차가 신호등과 보행자를 인식해 스스로 운행하고 정차하도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인천 하늘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율주행차 코딩 실력을 겨루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인천대학교 김평원 교수는 “소프트웨어∙AI 등 국내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교육환경이 중요하다”며 “지난 학기동안 학생들 스스로 자율주행차 작동원리와 코딩을 함께 익히며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은 경기도 통진고등학교 A.I. ral팀이 차지했다. 또 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본선에 오른 총 다섯팀에게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전담 논문 지도교사와 자문교수단이 배정된다. 아울러 내년 가을에는 한국공학한림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에 학생들의 논문이 게재된다.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 박병훈 상무는 “청소년 공학리더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에 흥미를 느낀 학생들의 이공계 진학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니어 공학교실과 연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어지는 공학인재 양성 선순환 체계를 확대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12-23 10:36:2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