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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상신전자(263810)가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다시 반등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상신전자는 전일대비 2.77% 상승한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신전자는 16일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나흘간 주가가 165% 급등했다. 

이에 지난 19일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 종목 지정을 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20일 상신전자는 19.49% 급락했으나, 다시 주가가 반등한 모습이다.

1982년 설립된 상신전자는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주로 백색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EMI 필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EMI 필터는 각종 전기·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유해 전자파를 제거하거나 줄여 전자파 적합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요 고객은 LG전자, 삼성전자, 쿠쿠, 쿠첸 등이다.

상신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720억6600만원, 영업이익은 66억4800만원, 순이익은 52억12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4억3700만원, 영업이익은 36억1900만원으로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노이즈필터 68.7%, 코일 18.1%, 리액터 10.1%, 기타 3.2% 등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가전부문에서의 EMI 관련 기술 및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ESS, 전기차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 진출해 현재 관련 매출이 일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ESS 및 전기차에 적용가능한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관련 매출 확대를 통해 향후 30% 수준의 매출 비중 달성을 위해 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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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3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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