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IT서비스 매출 확대와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영업이익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의 주가는 20만4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삼성에스디에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765억원(YoY 13%)과 2515억원(YoY 22%)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분기에는 IT서비스 매출인식 이연,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류 BPO 영업이익률 하락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4분기 실적은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IT서비스(1조6260억원, YoY 23%)는 스마트팩토리, 전사적자원관리(ERP)구축 등 이연된 매출 인식으로 전분기 부진을 상쇄했다"며 "물류 BPO(매출액 1조1505억원, YoY 1%)는 성수기 효과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운임 정상화로 영업이익률 1%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체 영업이익률도 9.1%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개선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 10조287억원(YoY 8%), 영업이익 8706억원(YoY 19%, 영업이익률 YoY 8.7%, 0.8%p) 등 2년 연속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며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애널리틱스, 솔루션)의 본격화에 따른 IT서비스 수익성 개선과 물류 BPO도 대외고객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1%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유기적(In-Organic) 성장전략은 충분한 자금력(순현금 3조6000억원, EBITDA(상각전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토대로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1985년 5월 1일에 설립됐다. 삼성 계열사에 속한 IT서비스 기업으로, IT서비스와 물류BPO 2개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삼성SD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