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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휠라코리아(081660), 덴티움(145720), 조비(001550), 삼성SDI(006400) 등 1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예림당(036000), 서희건설(035890), 테스나(131970), 원익(032940) 등 18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BGF(027410), 풍산홀딩스(005810), 한화(000880) 등 2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톱텍(108230), 판타지오(032800), 에이스침대(003800), 이라이콤(041520) 등 41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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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휠라코리아의 중국 사업 성장세 부각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휠라코리아는 장중 한 때 3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전일대비 1.22% 하락한 3만2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하누리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휠라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반 1분기 Full Prospect는 매출액 1474억원(YoY +95.4%), 순이익은 326억원(YoY +156.2%)을 기록하면서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워주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의류 브랜드업체의 비수기인 1·4분기에 폭발적인 성장이 확인되면서 향후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면서 『휠라가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은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해야하고, 적절한 가격 정책과 전략적인 플랫폼(판매 채널) 활용을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 휠라코리아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2009년 약 60곳이었으나 2018년 1·4분기 기준 1101곳에 달한다』면서 『중국 패션시장 내 스포츠의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휠라코리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예림당이 손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이끌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예림당은 전일대비 0.33% 상승한 1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5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예림당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6% 증가한 44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38.8%, 144% 늘어난 2122억원, 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도입 항공기의 국제선 투입, 국내선 운임 상승, 여행인구 증가 등으로 호실적을 나타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96% 증가한 2039억원, 46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잦은 연휴로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티웨이항공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의 조용민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1911억원(YoY +38.3%), 영업이익 133억원(YoY +196.0%)을 기록할 것』이라며 『5월의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6월의 현충일과 지방선거 등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중단거리 노선들의 수요가 더욱 눈에 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후 재상장한 이후 최저가이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14% 하락한 4만7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종가는 52주 신저가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데다 김상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재벌 개혁 압박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가 총수 일가 지분을 보유하고 일감 몰아주는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총수일가 지분 매각이 어렵다면 가능한 빨리 계열을 분리해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부문은 무선사업부와 LCD패널사업』이라며 『무선사업부의 경우 갤럭시S9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과 판가가 예상을 하회해 매출액이 당초 예상을 10%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톱텍이 실적 부진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톱텍은 전일대비 0.81% 하락한 2만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3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톱텍의 주가 하락은 실적부진과 함께 경영권 매각 실패때문으로 풀이된다.

톱텍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10%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37%, 56.05% 줄어든 1120억원,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톱텍의 FA사업부문, ESS(태양광)사업부문, 나노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전체 매출가운데 47.36%를 차지하는 FA사업부문은 지난해 고객사들의 OLED 설비 투자 확대에 따라 창사이래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으나, 올해 고객사의 투자 축소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여기에 톱텍은 최근까지 경영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하면서 주가 하락세를 키웠다는 평가다. 지난 1월 SK텔레콤이 톱텍의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으나, 인수가 무산되면서 주가가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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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5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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