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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코스모로보틱스, "2028년까지 연평균 60% 매출 성장 목표"...5월 코스닥 상장

- 영유아 이동형 재활 로봇 '독점'...AI·무릎 보조 기술 확보

- 2028년까지 연평균 60% 매출 성장 목표...전체 매출 86% 해외 18개국 발생

- 오는 5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지속적인 매출 우상향으로 외형 확장

  • 기사등록 2026-04-20 16: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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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인간을 대체하는 휴머노이드와 달리, 우리는 인간과 함께 한계를 보완하고 '자연스러운 보행'을 구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현장] 코스모로보틱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스모로보틱스 기업 설명회'에서 코스모로보틱스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코스모로보틱스(대표 오주영)가 20일 오후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기술적 지향점을 설명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전 세계 42개국의 해외 인증을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펼치며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 영유아 재활 로봇 시장 선점·무릎 보조 기술로 기술적 차별화


코스모로보틱스의 핵심 경쟁력은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활 로봇 '풀 라인업(Full Line-up)'에 있다. 그 중 영유아용 이동형 재활 로봇인 '반비니 키즈'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 모델이 없는 사실상 독점 제품이다. 성인용 절반 이하의 크기에 8개의 모터와 감속기 등을 배치하면서도 안전성을 충족하는 고난도 설계가 적용됐다. 이는 어려서부터 올바른 보행 패턴을 훈련해 뇌에 각인시키는 '뇌 가소성' 원리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보행 보조와 근력 보조 로봇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앞두고 선발 회사들과의 명확한 차별점도 제시했다. 경쟁사 제품이 고관절 부분에만 보조력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코스모로보틱스는 무릎 부분에도 보조력을 주는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또, 로봇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 칩을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근력 보조 로봇의 경우 상지와 하지를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하거나 하나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 부담을 줄여주는 하지 로봇과 천장 도배 작업처럼 장시간 팔을 높이 들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팔의 하중을 덜어주는 '상지 로봇'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 2028년까지 연평균 60% 성장 목표...미국 홈유스·러시아 의족 재활 공략


코스모로보틱스는 2028년까지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는 기존 재활 로봇 시장에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새롭게 출시될 보행 보조 및 근력 보조 로봇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코스모로보틱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미래 성장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시장 맞춤형 진출도 속도를 낸다. 미국에서는 '홈유스(Home Use)' 제도를 공략한다. 홈유스 인증은 병원 밖 외부 환경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울퉁불퉁한 길 등 다양한 조건에서 안전성이 보장돼야 획득할 수 있다. 이 인증을 받으면 미 정부로부터 보조금이 지급되어 제품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100만 명 이상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종전 후 필수적으로 요구될 '의족 장애자 재활' 프로그램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위해 현지 군인 병원에서 관련 임상을 계획하며 새로운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이 같은 각국 상황에 맞는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 5월 중 코스닥 상장...지속적인 매출 우상향으로 외형 성장 가속


코스모로보틱스는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요약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2022년 57억원, 2023년 62억원, 2024년 70억원에 이어 2025년 88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자산총계는 215억원, 부채총계는 70억원 수준이다.


이러한 외형 성장과 함께 국내 30건, 해외 25건 등 총 55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향후 글로벌 신시장 진출 및 미국의 홈유스 보조금 혜택 등이 가시화되면 실적 상승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장] 코스모로보틱스, \코스모로보틱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417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5300원~6000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02억~1927억원이다. 이달 16~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27~28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5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상장 직후 유통 물량에 대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은 낮은 편이다. 최대주주(40.61%) 및 벤처금융 등을 포함해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까지 전체 주식의 67.24%가 의무보유 요건을 충족해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된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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