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분석 기업 어센트코리아(대표이사 박세용)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의 소비 패턴이 ‘성분’ 중심에서 ‘개인 상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센트코리아가 '2026 건기식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어센트코리아]어센트코리아는 ‘2026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분석 플랫폼 ‘리스닝마인드’를 통해 2022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2억6000만 건 이상의 건기식 관련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검색 패러다임이 ‘제품 성분 중심’에서 소비자 개인의 특수한 결핍이나 상황에 맞춘 ‘맥락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오메가3’ 등 성분명을 검색하는 대신 ‘수면 장애와 멜라토닌’, ‘아이 성장을 위한 영양제’, ‘다이어트 전용 유산균’ 등 구체적인 상황을 검색하는 것이다. 실제로 ‘멜라토닌 다이어트’의 지난달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44% 증가했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 탈모 영양제’는 1129%, ‘고등학생 키 크는 영양제’는 135% 늘었다.
이 같은 검색 패턴은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멜라토닌’은 40~5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부작용 없는 수면 보조제’, ‘체지방 관리를 돕는 이너뷰티’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강력한 인텐트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한 뒤 커뮤니티 후기를 검증하고, 생성형 AI 검색을 통해 추천 경로로 이어지는 흐름도 확인됐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런 변화가 AI 검색의 대중화와 맞물려 기업 마케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AI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구조’를 선점하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명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소비자의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