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조1302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24%, 영업이익 291%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매출은 주요 지역 전반에서 수요가 회복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와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유효했다. 

건설기계 부문은 매출 85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전년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 선구매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했다. 신흥시장 역시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 중국은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법인의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으로 통합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엔진 부문은 매출 2759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8%, 42% 성장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설기계와 엔진 전 부문에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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