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디지털 학습 성과 인증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기술적 신뢰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인정받았다.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제3회 아시아 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에서 교육기관 부문 실버(SILVER)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제3회 아시아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에서 교육기관 부문 SILVER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미지=한양사이버대학교]한양사이버대학교는 다음달 1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제3회 아시아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실버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양사이버대의 디지털 배지 프로그램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학습 성과 인증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대학의 평생학습 혁신 전략이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사례이다.
아시아 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는 일본 오픈 배지 네트워크 재단이 주최하고, 일본 문부과학성, 경제산업성, 디지털청 등이 공동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0여 개 교육기관 및 산업체가 참여했다.
한양사이버대의 디지털 배지 프로그램은 AI·데이터 기반의 교육 혁신과 국제표준 디지털 인증(Open Badge 3.0)을 결합한 차별화된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월부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이번달 기준 누적 발급 건수는 약 1만7000건에 달한다.
심사위원단은 한양사이버대의 프로그램이 △AI·데이터 융합형 맞춤 학습 경로 설계 △국제표준 인증 체계 적용 △개인 맞춤형 디지털 포트폴리오 구축 △산업·공공기관과 연계한 사회적 확산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학습자의 역량을 국제표준 디지털 배지 포맷으로 정밀하게 시각화하고, 이를 사회적 이동성과 활용성으로 연결한 점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 사이버대학의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학습 생태계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를 계기로 AI·데이터 기반 배지 프로그램의 신규 분야 확대, 산업체 연계형 경력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이 오랜 기간 구축해온 평생학습과 디지털 인증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AI·데이터 기반 인증 모델을 고도화해, 한국의 학습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성취를 당당히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