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가 일본의 ‘2025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독일 iF·레드닷, 미국 IDEA에 이어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으로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코웨이의 ‘인버터 제습기 23L’가 ‘202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인버터 제습기 23L’가 ‘202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혁신성, 사용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상 제품인 인버터 제습기 23L는 콤팩트한 크기에도 하루 최대 23L의 제습 성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하며, 6.1L 대용량 물통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직선과 곡선을 조화시킨 형태에 아이보리·베이지 색상을 사용해 공간과의 조화를 강화했다. 조작부 크기를 확대하고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해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360도 회전 바퀴, 히든 핸들, 전원선 보관부 등 세부 설계가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시장 전용 카운터탑 정수기 3종도 본상을 수상했다. 불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줄이고 단순함과 균형을 강조한 디자인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한 것은 코웨이의 디자인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