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함영철, 박준영)가 주식회사 셀렉터를 인수하며 통신·방송장비 및 부품 유통사업 진출을 정조준한다.
소니드는 셀렉터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니드는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통신기기 유통 플랫폼과 연계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소니드 CI. [이미지=소니드]
셀렉터는 2020년 설립된 회사로 ‘휴대폰 유통업계의 올리브영’이라고 불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와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통신기기 편집숍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소니드는 셀렉터의 지분을 인수함과 동시에 추가 투자를 진행해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기존 소재부품 사업을 넘어 통신 및 방송장비부품 부문으로 사업 다각화를 할 예정이다.
소니드 관계자는 “금번 인수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적자기업에서 흑자기업으로 전환의 기초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셀렉터의 통신기기 유통 플랫폼과 당사의 IT 플랫폼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