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이 카카오뱅크와의 개인형 퇴직연금(IRP)계좌 개설 제휴를 통해 2030 젊은 고객층 유치와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개인형 퇴직연금(IRP)계좌개설 제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과 연계된 삼성증권 계좌개설 웹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계좌개설을 할 수 있게 됐다.
IRP 계좌는 노후 자금 마련과 세액 공제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 상품이다. 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최대 90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 계기로 2030 젊은 고객층 유치와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휴 기념 이벤트로 카카오뱅크를 통해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 2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IRP 신규 및 기존 고객 대상으로 순입금액에 따른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젊은 고객층의 퇴직연금 투자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편의성 제고와 세제 혜택 제공으로 IRP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