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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플렉셀 스페이스', 에어버스와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체결

  • 기사등록 2024-08-22 1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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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대표이사 안태훈, Flexell Space)가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GmbH, 이하 에어버스)와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하고 협력 개발한다.


플렉셀 스페이스는 에어버스에 ‘탠덤(Tandem)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 플렉셀 스페이스\ , 에어버스와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체결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이미지= 한화시스템]

기존 태양전지가 태양열을 받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효율이 20~30% 수준인 걸 비교하면, 이번 공동 개발하게 될 태양전지는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해 저비용·고효율·빠른 생산·유연성 등을 보유한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탠덤 태양전지는 두 개의 태양전지를 쌓아 올려 서로 다른 파장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이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 등 4개 원소로 구성된 화합물(Cu(In,Ga)Se2)을 광흡수층 물질로 활용한 박막형 태양전지인 CIGS와 탄산 칼슘(CaTiO3)과 같이 ABX3 결정구조로 이루어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결합해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으며, 소면적·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 가능하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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