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페퍼저축은행(대표이사 장매튜하돈)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부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페퍼저축은행이 고금리 지속 및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자산건정성이 저하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와 경기회복 지연, 부동산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고정 이하 여신 규모가 증가하며 자산건전성이 저하되었다. 여신 포트폴리오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개인 신용대출 및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의 열위한 차주 특성은 자산건전성에 부담요인이다.
한계여신 매각이 지연되는 가운데 신규대출 둔화세가 지속될 경우 자산건전성 지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개발관련 대출비중은 업권 평균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나,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사업성이 저하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향후 사업진행 경과와 관련 정책 변화,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른 부실위험의 현실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