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가 자사주 약 21만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8일부터 자사주 약 21만주가량을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전반적인 은행업종 상승과 함께 연초 대비 10.13% 상승한 7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KRX(한국거래소)은행지수는 14.11% 상승했다.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 초반 수준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