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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는 전일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가 지급보증한 KCC건설(대표이사 이창호, 021320)의 담보부 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수행 업무가 공공적 중요성을 보유했고, 효율적인 자산관리와 다변화된 수익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CC건설 본사 사옥 전경. [사진=KCC건설]나신평은 영위사업의 공공성과 높은 통제강도 등을 고려 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공사는 공적 구조조정 기관으로서, 부실자산을 매입·정리하여 금융시장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공사는 부실채권정리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으며, 신용회복지원 및 과다채무 해소를 위한 정책금융사업인 국민행복기금의 자산관리자로서 기금의 관리·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이어 다변화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인수한 부실채권 관련 처분·이자수익이 주요한 수익기반이었으나, 최근에는 국·공유자산 위탁개발 수익, 인수 부동산으로부터의 임대수익, 선박펀드 관련 배당수익 등 수익기반이 다변화됐다. 조달금리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향후 경기변동에 따라 공사의 이익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으나, 수익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수료수익 창출, 다수의 구조조정 노하우를 통한 효율적 인수재산 관리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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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2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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