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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SKC(대표이사 박원철)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SKC가 화학, 반도체, 전지소재(Mobility)의 다각화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점과 주력 사업인 화확 및 전지소재 부문의 우수한 사업기반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C 본사 전경. [사진=SKC]나신평은 이번 평가부터 SKC의 신용등급 결정에 지주회사 평가방법론을 적용했다. 올해 SKC가 자회사 매각 및 인수 등을 통해 전지소재 및 반도체 소재 사업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 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신평은 향후 SKC가 연결대상 자회사 관리 등을 핵심 업무로 영위할 것으로 판단했다.


나신평은 SKC가 기존 사업 매각과 신규 자회사 인수로 사업구조 변경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0년 SKPIC글로벌 일부 지분(49%) 매각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인더스트리(Industry) 소재 사업부를 매각했으며, 올해 폴리올 제조회사 SK 피유코어(SKpucore) 및 습식 케미칼(Wet Chemical) 및 파인세라믹 부문을 매각했다. 


SKC는 매각 대금으로 SK넥실리스(전지용 동박 제조사, 2020년), Absolics(반도체 글라스기판 제조사, 2022년) 및 ISC(반도체 테스트용 소켓 제조사, 2023년)를 인수했다. 이러한 사업 구조 변경을 통해 회사는 중기적으로 석유화학, 전지용 동박, 반도체 소재 등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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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9 1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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