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대표이사 이용국)가 올 2분기 매출액 323억1700만원, 영업손실 12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지만, 영업손실폭은 확대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6월27일 정식 출시한 제노니아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며 손익 지표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비용 447억원 중 마케팅비용 비중이 38%인 123억원을 차지했다. 직전 분기 대비 529.6%, 전년 동기 대비 403.4% 급증한 수준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제노니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노니아 외에도 'MLB 퍼펙트이닝 23', '이터널 삼국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들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하반기 실적의 주춧돌로 삼는다는 목표다.
하반기에는 제노니아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성장 시스템을 강화해 실적 향상을 이룰 계획이다. 8월로 예정된 '시련의 전당' 대규모 업데이트로 국내 흥행을 재점화하고, 내년 1분기부터 대만·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