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권영수)이 지난 1분기 매출액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4%, 144.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 4847억원을 30.6% 뛰어넘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근 3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318.57%이고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3.36% 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가 지난 1월 1일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지난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Tax Credit(셀 35달러/kWh, 모듈 10달러/kWh)을 수취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조항이다. 이번 실적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26일 기업설명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