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금융그룹(대표이사 이병철)은 5일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다올투자증권(대표이사 이창근)이 보유한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금액은 130억원이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대표이사. [사진=다올금융그룹]
계약은 전일 메이슨케피탈(대표이사 조재형),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와 체결됐다. 양측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변경승인 등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 중으로 필요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올은 이번 매각 계약이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올신용정보는 지난 1999년에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 설립돼 채권관리·추심·신용조사·민원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에 15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예보(예금보호공사)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채권 회수실적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