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대표이사 강성현)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7919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4.1%, 35.3%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5조5811억원, 영업이익은 215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75%, 45%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5조5811억원, 영업이익은 215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75%, 4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백화점 매출은 2조8880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8.8%, 6.4% 증가했다. 4분기에는 해외패션과 남성스포츠 중점으로 11.1% 증가했고, 3분기에는 희망퇴직 비용인 600억원이 있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비 증가했다.
마트 매출액은 5조7160억원으로 전년비 7.2%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지속했다. 점포 폐점 및 창고형 할인점으로 리뉴얼, 내식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마트 부문 기존점 매출 감소 및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과 슈퍼 기존점 매출 감소에 따른 결과”라며 “코로나19 특수효과에 따른 높은 베이스 영향과 해외의 경우 중국과 베트남 내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이다”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