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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민교 기자]

아프리카TV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8.1%, 137.3%, 186.2%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아프리카TV CI. [이미지=아프리카TV]

아프리카 TV 관계자는 “별풍선, 구독 등의 기부경제선물과 광고가 늘며 실적이 상승했다”며 “특히 플랫폼 광고 매출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신규 광고주가 늘어나며 전년비 78.2% 성장했다”고 실적 상승의 원인을 설명했다. 


아프리카TV의 이슈는 '별풍선'이다. 


별풍선은 시청자들이 BJ(방송자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일종의 유료 후원 시스템이다. BJ는 수익원을 창출하면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된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아프리카TV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5년 629억원에서 지난해 1966억원으로 급증했는데, 매출액의 대부분이 별풍선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TV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가 처음 별풍선 아이디어를 낼 당시 "과연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에는 유튜브, 틱톡, 클럽하우스도 별풍선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아프리카TV의 실질적 최대주주이기도한 서수길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와튼스쿨 MBA를 수료했다. 이후 미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SK C&C 임원으로 근무하다 게임기업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성과를 냈다. 이후 아프리카TV(옛 나우콤)를 인수해 대표이사를맡고 있다. 


kmk223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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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30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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