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를 건강한 사람에 이어 경증 환자에 투여하는 임상 1상에도 착수한다. 하지만 셀트리온 계열사 직원 연봉에 비해 제 몫을 하냐는 의구심도 일각에선 제기한다. 왜냐하면, 글로벌 코로나 치료제 경쟁에서 많이 뒤쳐져 보이기 때문이다. 혈장치료제가 美 FDA 승인이 나 치료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로 녹십자(006280) 시노펙스(025320) 에스맥(097780) 레몬(294140) 일신아비오(068330)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인천 글로벌컨퍼런스’에서 이러한 내용의 임상 1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의료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등에서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 9명에게 CT-P59를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에 앞서 지난달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 32명에게 CT-P59를 투여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했다. 권 본부장은 “건강한 피험자 대상 임상 1상 결과 부작용이 없어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CT-P59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항체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