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금융지주 출범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진 첫 번째 인수합병(M&A)이다.
우리금융은 중국 안방보험그룹으로부터 동양자산운용의 지분 73%와 ABL글로벌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170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 금융가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이번 인수로 비은행 강화를 위한 추가 인수·합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10% 수준인 비은행 부문의 지주 기여도를 4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사 등으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