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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대한민국 1호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제약바이오협회 "탄생 환영"

  • 기사등록 2025-02-27 17: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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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셀트리온(대표 김창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연매출 1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5일 발표한 2024년도 연간 실적(잠정)을 통해 주력 제품인 램시마가 전체 매출의 35.6%에 달하는 1조2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램시마’ 대한민국 1호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제약바이오협회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렘시마’ [사진=셀트리온]

연간 전 세계 매출 1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국내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통칭한다.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의약품 중 램시마가 이를 최초로 달성,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셀트리온은 뛰어난 치료 효능과 더불어 전 세계 40개 법인에서 국가별 맞춤형 직판 전략으로 램시마의 성공을 이끌었다.


현재 램시마SC 제형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럽 출시 당시 1%였던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21%로 증가, 미국 시장에서도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되어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TV와 유튜브 광고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제품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성공을 바탕으로 후속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을 이어가며 제2, 제3의 램시마 탄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램시마의 성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했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램시마의 국산 의약품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을 환영하며, 셀트리온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아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논평 전문이다.


◆대한민국 1 호 블록버스터 의약품 탄생을 환영한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2024 년 세계 시장에서 연 매출 1조 2000억원을 기록,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이상 팔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탄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램시마의 국산의약품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을 크게 환영하며 , 셀트리온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이는 국내 의약품중 LG화학의 항생제 팩티브가 2003년 미국 FDA로부터 첫 허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 지 22 년만에 이뤄낸 값진 쾌거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램시마는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2013년 국내 의약품 중 3번째로 유럽 EMA 승인을 받았고, 2016년 국내 의약품 중에서는 7번째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램시마는 100개 이상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유해 나갔다. 특히 유럽에서는 2013년 출시 후 4년 만에 오리지널 의약품 점유율을 넘어서면서 새 역사를 썼다.

 

이번 국산 블록버스터 1호 탄생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이정표인 동시에 산업 전반에 큰 자신감을 갖게하는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램시마의 쾌거를 하나의 기업, 하나의 바이오의약품 차원을 넘어 정부와 산업계가 다짐한 대로 2027년까지 세계 6 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가는 일대 전기로 삼을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R&D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확산, 민관협력 강화 ,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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