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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요플레와 해태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각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관리 모델에 의거하여 1999년부터 매년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국내 브랜드 진단평가 제도 중에서 최다 브랜드가 참여하는 공신력 있는 조사로 작년에는 112개 브랜드가 조사에 참여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아래 왼쪽)·요플레(아래 가운데), 해태아이스크림 부라보콘(아래 오른쪽). [사진=빙그레]

올해 조사에서는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가 가공우유 부문 16년 연속 1위, 요플레가 떠먹는 요거트 부문 1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의 부라보콘은 4년만에 아이스크림 부문에서 1위를 되찾았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아이스크림부문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총 17차례 1위에 선정됐다.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공유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다. 장수브랜드임에도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바나나맛우유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 카페’, 독특한 용기 모양을 바탕으로 제작한 MD상품, 식품이 아닌 다른 패션, 뷰티 등 다른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 등 바나나맛우유의 마케팅 활동은 혁신적 마케팅 활동의 주요 사례로 꼽힌다. 또한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친환경 마케팅 활동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 이미지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요플레는 1983년 출시해 떠먹는 요거트의 일반명사가 된 브랜드다. 대표 과일 요거트 ‘요플레 오리지널’을 비롯해 국내 최초 단백질 강화 요거트인 ‘요플레 프로틴’, 특허받은 이중 캡슐 유산균을 담은 ‘닥터캡슐’ 등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국내 요거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요플레 오리지널은 71% 넘는 풍부한 원유함량과 국내산 딸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컵당 500억마리가 넘는 유산균 등 타협하지 않는 품질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출시 40주년을 맞아 요플레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제작, 신제품 출시,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의 부라보콘은 국내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으로 1970년에 출시해 2001년에는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한 번에 뜯는 포장방식인 하프커팅을 적용하는 등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부라보콘의 CM송인 ‘열두시에 만나요’는 1976년 식음료업계 최초의 상업용 TV 광고노래로 제작되어 사람들의 머리 속에 깊게 새겨졌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이후 방영한 부라보콘의 첫 영상광고도 이 CM송을 사용했다. 2022년에는 가수 이적, 이영현, 정은지를 모델로 CM송을 수어(手語)로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비롯한 각종 광고제에서 총 13개 상을 수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들 모두 오랜 기간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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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4 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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