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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2일(미국 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p 베이비스텝 인상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하다고 언급했으며, 연내 금리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준(Fed)은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0.25%p 인상된 4.75%∼5.00%로 제시했다. 최근 지역은행 불안 사태는 신용긴축으로 이어져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명서에서 이전과 달리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가 삭제됐는데 이는 금리인상 강도가 향후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제롬 파월 미 연준(Fed)의장이 미국 현지시각 22일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파월 의장은 일부 위원이 금리동결을 고려했으나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양호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내 금리인하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 은행시스템은 견고하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해당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은행권 불안 해소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모두 달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점도표에서는 다수의 위원들이 연내 1번의 0.25%p 추가 인상 이후 해당 수준의 금리(5.00%∼5.25%)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 연방기금금리 전망의 중위값은 4.1%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0.2%p 하향 조정됐다. 경제전망요약(SEP)은 올해 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해 지난해 12월 대비 0.2%p 상향 조정했다. 성장률 및 실업률 전망치는 각각 0.4%, 4.5%로 이전과 비교해 0.1%p 하향했다.


CME의 페드왓치(FedWatch)에서 오는 12월 미국의 목표 금리를 4%에서 4.5%로 예상했다. [이미지=CME]

CME의 페드왓치(FedWatch)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4.75%~5.00% 수준은 오는 6월까지 유지될 전망이지만, 7·9·12월에 각각 0.25%p의 금리인하가 단행돼 연말에는 4.00%~4.25%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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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3 1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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