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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가전 업계에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모바일 업계에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있다면, 치과산업엔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있다. 치과 분야 전시회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IDS의 올해 행사가 14일(현지시각) 개막한다. 오는 1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IDS 2023’은 디지털화를 향해 진화하고 있는 치과 진료 환경의 현황을 짚어보고 치과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IDS 2023 부스 렌더링 이미지. [이미지=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는 독일 퀼른 IDS 국제전시장 1홀(Hall 1.2)에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엑소캐드(Exocad), 플랜메카(Planmeca), 카보(kavo) 등 유수의 치과기자재 업체들이 모여 있고 참관객들의 동선이 집중되는 곳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구역에 56개 부스(A30-C39)를 통합한 총 504sqm 규모의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Global Total Dental Solutions Provider’를 슬로건 삼아 임플란트는 물론 장비와 재료, 의약품까지 치과기자재 전 분야에 걸친 제품들을 소개한다.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답게 주력 전시 제품은 역시 임플란트다. 에너지 보호 물질로 표면을 코팅 처리해 혈병 형성능력을 향상시킨 'SOI', 골형성 촉진물을 초박막 코팅한 'BA' 등 핵심 임플란트 라인과 485, 122Taper, ESSET, CAS 등 임플란트 KIT를 전시하고 소개하며 핸즈온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R&D(현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도 각별히 공을 들였다.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인 'OneGuide'를 필두로 동급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밀도를 지닌 3D프린터 'OneJet LCD', 다양한 FoV와 선명한 영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영상진단기 'T2' 등 핵심 디지털 장비들이 줄지어 참관객들을 맞는다.


국내 판매 1위 ‘K3’와 그 명성을 이어가는 ‘K5’까지 유니트체어 라인 또한 체험과 운용이 모두 가능하며 골이식재 A-Oss를 비롯한 GBR 라인과 HySil 인상재 등 재료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치약, 칫솔, 미백제, 가글 등의 제품들로 이뤄진 의약품존과 마스터 코스를 비롯한 차별화된 임상교육 시스템을 소개하는 OIC(Osstem Implant Scientific Community)존이 마련된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별도로 하이오센 브랜드존을 구성해 ET-NH 라인 등 주요 임플란트 제품과 KIT를 소개하고 핸즈온 실습을 이어간다.


올해 IDS는 100주년과 코로나19 리오프닝을 맞아 ‘지상 최대의 덴탈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IDS를 주최하는 퀼른메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독일, 이탈리아, 한국, 프랑스, 일본 등 66개국에 소재한 2000여 기업들이 참여해 국제 마케팅전을 펼친다. 2021년에 완공한 1전시홀이 새로 연결됐는데, 전체 전시면적은 18만㎡에 달하고 참관객 수는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들의 참가 규모도 역대급이다. 한국관에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그 외 별도로 100개 가까운 기업들이 전시홀 곳곳에 단독 부스를 세운다. 참가 규모로 보면 개최국인 독일과 인근 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크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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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3 14: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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