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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3942억원, 영업이익 7058억원, 당기순이익 686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17.5%, 9.9%, 13.5%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638억원, 2120억원이며 전년동기비 19.9%, 140.1%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실적 성장의 이유로 판매가격 인상 및 제품 믹스 개선 그리고 환율 상승 효과로 인한 매출액 증가를 꼽았다. 매출액은 지난 2020년부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매출액이 큰폭으로 상승한 만큼 영업이익의 감소는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해는 독일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Exemplary)을 획득했으며,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사계절 타이어 테스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유럽 자동차 전문지의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7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회사는 시장환경에 대해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신차용 타이어(OE) 시장 성장했으나,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와 지정학적 이슈의 영향으로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은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비용 부담 지속으로 타이어 산업 내에서 가격 인상이 단행됐으며, 하반기 중 원자재 및 선임 등 비용 안정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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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3 1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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