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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대규모 순손실이 이 회사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매출액 26조1518억원, 영업손실 2조85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비 12.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이는 신용도에 부정적이며 LG디스플레이의 실적과 재무 안정성  개선 가능성을 검토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또, "OLED 관련 약 1조3000억원의 유무형 손상차손을 인식한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조1956억원의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2022년 들어 전방 수요 급감과 중국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 지연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LCD패널 판가 하락이 지속됐다"며 "전자제품 판매 부진에 기인한 세트 업체들의 패널 구매 조정으로 패널 출하량이 전년비 현저히 감소한 것이 실적 및 수익성 저하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추이. [자료=나이스신용평가]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채권은 'A+/S' 등급을 부여받고 있고, 기업어음은 'A2+'를 부여받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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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31 1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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