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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대표이사 조현범, 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프로토타입(Prototype) 기업 모델솔루션(대표이사 우병일)이 지난해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9.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88%로 전년비 소폭(4.73%) 줄었으나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205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29.5% 늘었다.


모델솔루션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모델솔루션]

모델솔루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제조업 제품 개발 중단 등 프로토타입 수요 감소 위기가 절정이던 지난 2020년 국내 대기업군 고객사를 발굴하며 2021년 실적이 개선됐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프로토타입 수요 역시 회복세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프로토타입 및 사출성형 사업부의 성장을 기반으로 국내 관련 업계 최초로 코스닥(KOSDAQ)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로보틱스, IT,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메디컬 등 고부가가치 4차 산업군을 타겟으로 CM(Contract Manufacturing, 위탁생산)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기업에 서빙 로봇, 방역 로봇 등을 공급 중이며, 국내외 로보틱스 기업과 신제품 개발, CM 공급 협상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로봇 분야를 CM 사업 확대의 핵심 타겟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3월 경기도 부천시 오정산업단지에 부천통합사업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CM사업부’를 신설했으며, 300억원의 매출액이 가능한 설비투자까지 마쳤다. 올해 1분기에는 다양한 소재와 초정밀 공차를 요구하는 ‘정밀가공 사업부’까지 부천통합사업장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으로 사업 부문별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모델솔루션은 1993년 설립됐으며 IT∙통신, 모빌리티, 항공우주, 로보틱스,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정밀가공 △금형 △사출 △CM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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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30 16: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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