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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LG이노텍(대표이사 정철동)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조547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1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4112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한 주요 공급망 생산 차질,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IT 수요 부진,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수익성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신모델향 스마튼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했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수요 확대로 전기차용 파워와 조향용 모터를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 매출 성장세는 이어갔다"라고 전했다.


사업부문별로,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조6335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본격화하며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915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에 해당되는 TV·PC·스마트폰 등 IT 수요 부진과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통상 전방산업 수요 침체 시 고객사는 기존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부품을 주문하지 않아, 공급사의 부품 판매는 감소한다.


전장부품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214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관련 수요 확대로 전기차용 파워와 조향용 모터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이며, 6분기 연속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갔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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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5 18: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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