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서봉균)이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환헤지형) ETF(상장지수펀드)가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ETF 중 최초로 순자산 2000억을 돌파해 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달러 하락세로 인해 환차손 위험을 제거하고, 미국 대표지수인 나스닥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나스닥 헤지형 상품에 투심이 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다른 미국 대표지수 헤지형 ETF인 ‘KODEX미국S&P500선물(H)’은 총 순자산이 1118억원으로 두 상품을 합하면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선다. 삼성자산운용은 환헤지형이면서 동시에 퇴직연금계좌(DC/IRP)에서 투자가 가능한 현물형 상품인 ▲KODEX 미국나스닥100(H) ▲KODEX 미국S&P500(H)를 이달 초 새롭게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인 ‘나스닥100’과 ‘S&P500’에 투자하는 ETF 라인업 총 6종을 갖췄으며 선물형 2종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KODEX 미국S&P500선물(H)과 현물형 4종 △KODEX 미국나스닥100(H)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S&P500TR이 있다.

환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은 KODEX 미국 대표지수 ETF 중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을 오가며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할 수 있고, 배당 재분배 여부에 따라 배당 분배형과 배당 재투자형(TR, Total Return)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ETF는 지난 2018년 8월에 상장했으며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거래량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100개 우량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NASDAQ 100 프라이스 리턴(Price Return)’으로, 이 지수는 나스닥 상장 기업 중 금융회사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까지 편입한 해외 주식형 지수다. 총 보수는 동일유형 중 최저인 연 0.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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