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아한형제들, 배민 로봇 코엑스몰서 실내 배달 개시...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 일환 - 사무실 층, 호수 입력하면 끝 - 내년 실내외 아우르는 로봇배달 목표
  • 기사등록 2022-11-28 15:24:5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준)이 오피스가 밀집해 있는 테헤란로에서 실내외 D2D로봇배달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과 트레이드타워에서 배민 실내 D2D(Door to Door)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몰에서의 실내로봇배달 서비스는 우아한형제들의 주도로 서울시, 강남구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는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코엑스몰 내 서빙 로봇 서비스, 실내 로봇배달서비스를 구현하고 내년에는 테헤란로 일대 오피스에도 실내외 로봇배달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민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배달을 하고 있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로봇 배달서비스는 지하2층 지상 55층 규모에 상주 인원이 3600여 명에 이르는 트레이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다. 오피스 근무자는 최장 30분이 걸리는 지하 코엑스몰로 이동할 필요 없이 사무실에서 입점 매장 메뉴를 받아볼 수 있다.


배민 앱의 ‘로봇배달’ 카테고리에서 주문을 할 수 있다. 트레이드센터 내에서 배민앱을 구동하면 로봇배달 카테고리가 생성되며 매장 및 메뉴를 선택하고 사무실 층과 호수를 입력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커피, 디저트,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음료를 취급하는 매장 6곳의 메뉴를 배달 받을 수 있다.


이번 로봇배달서비스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배달 출발이나 도착 등 배달 현황을 카카오톡으로 알리고 배민1 서비스와 같이 코엑스몰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로봇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딜리타워는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실내 배달로봇이다. 출입 게이트, 엘리베이터와 연동돼 사람의 도움 없이도 복잡한 건물 안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오피스, 아파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딜리타워를 시범 운영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1-28 15:24: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