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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교보생명과 이종통화 간 유가증권 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은행은 보유한 원화채권을 교보생명에 담보로 제공하고, 교보생명이 보유한 외화증권(미국 국채)을 빌려 이를 담보로 해외시장에서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외화 조달 여건의 변동성이 심화된 시점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은, 은행의 새로운 외화 조달 수단 확보라는 점과 보험사의 보유한 외화증권 운용 다각화라는 점에서 상생의 금융 생태계 조성에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사 전경. [이미지=신한은행]

이종통화 간 유가증권 대차거래는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들의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 관리를 지원하고자 비조치 의견서를 발급하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이 외 신한은행은 내년 초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인 신한라이프와도 유가증권 대차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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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8 1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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