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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협 기자]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고환율 여파로 제품 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가격을 인상한다.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동원F&B 본사. [사진=동원F&B]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7% 인상,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1만9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참치캔의 주요 원재료인 가다랑어 원어의 원가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가다랑어의 어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상승했다. 주요 부재료인 카놀라유와 대두유도 고환율 여파로 국내 통관 가격이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4.5%, 59.0% 상승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계속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tkdguq04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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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1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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