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 경계현)는 오는 11월 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로 59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의 삼성전자 사외이사 후보 선임의 건이 논의된다. 


유명희(왼쪽)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허은녕 서울대 교수. 

유명희 전 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난해 8월 공직생활을 마무리했고, 이후 정부의 경제통상 관련 외교활동을 지원하는 경제통상대사를 지냈다.  


허은녕 교수는 현재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세계에너지경제학회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사외이사 영입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그간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비율이 6 대 5를 유지됐지만, 한화진 사외이사가 최근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사임했고, 반도체 전문가 박병국 사외이사가 별세하면서 4 대 5로 줄었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이사 총수의 과반(최소 3명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할 의무가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충원할 수 있지만,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외이사를 선임하고자 이번 임시 주총을 소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7조2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 당기순이익 1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5%, 12.18%, 15.2% 증가했다. 


mrkk@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9-02 10:59: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