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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글로벌 이상 기온 등으로 기업들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중 바이오 플라스틱인 폴리젖산(PLA)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PLA가 글로벌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의 41.6% 차지한다고 19일 밝혔다. PLA는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글루코스를 발효 및 정제 가공한 젖산을 발효해 만든 것으로, 친환경적이고 생분해되는 특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다. 국내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생분해성 원료 소재를 수입·가공해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생태계가 구축돼 있으며, 생분해성 원료 소재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아직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다.


신학철(왼쪽) LG화학 부회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이안 피너 ADM 수석부사장과 ‘LA(Lactic Acid) 및 PLA(Poly Lactic Acid)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LG화학]

글로벌 수요 확대로 국내 기업들도 PLA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16일 LG화학은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농업기업 ADM과 ‘LA(Lactic Acid) 및 PLA(Poly Lactic Acid)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CJ제일제당, GS칼텍스, 삼양그룹, 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들도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투자 및 외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는 PLA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규모는 3500만달러 규모로 매년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는 2100만달러가 수입됐다. 2019년까지 미국이 최대 수입국이었으나 2020년부터 태국이 최대 수입국이며 중국에서의 수입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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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9 1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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