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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내벤처 반려동물 스타트업 ‘얼롱’… 홀로서기 돕는다

- '얼롱' 분사 이후 지분 투자로 성장 지원 지속

- 4년째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해 4개 팀 독립법인으로 분사 성공

  • 기사등록 2022-08-11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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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지난달 분사한 사내벤처 '얼롱(Along)'(대표이사 김소연)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얼롱은 반려가족을 위한 프라이빗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LG유플러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반려가족 나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얼롱의 공동창업자인 김소연(오른쪽) 얼롱 대표이사와 김다인 얼롱 최고콘텐츠책임자가 얼롱의 애플리케이션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펫서비스팀으로 선정된 얼롱은 올해 4월 국내 최초의 반려가족 나들이 장소 예약 플랫폼 '마당 스페이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마당 스페이스는 반려가족에게 나들이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호스트에게는 유휴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서비스를 론칭한 지난 4월 대비 예약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90%, 220%, 호스트의 공간등록이 15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얼롱은 다섯 차례에 걸친 내·외부 평가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분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지분 투자 외에도 사무공간·정부지원사업 등이 포함된 분사 후속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얼롱이 사외에서도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사내벤처팀은 서비스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받고 팀당 최대 1억2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육성 과정을 지원받는다. 현재까지 얼롱을 포함한 4개팀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 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orca@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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