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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228억원, 순이익 3085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7.6% 감소했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2855억원으로 7.2% 감소했다.


대구 북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DGB대구은행]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DGB생명의 보증준비금 적립 관련 회계정책 변경으로 인해 전년 동기 실적에 290억 원이 소급 합산됐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한 실질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반기 기준 최대치다.


DG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약 395억원의 선제적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전년동 대비 11.7% 증가한 2152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견조한 성장과 함께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판매관리비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효율적인 비용통제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신용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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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8 18: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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