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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G복지재단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한 부부 소방관 강태우(28, 충남 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 김지민(28, 충남 당진소방서 기지시 119안전센터) 소방교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강태우, 김지민 소방교는 지난달 18일 오후 5시경 가족여행을 위해 찾은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튜브가 뒤집혀 바다에 빠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강태우(왼쪽), 김지민 소방교. [사진=LG복지재단]

강태우 소방교는 즉시 맨몸으로 헤엄쳐 바다에 빠진 관광객을 구조했으나 그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이에 김지민 소방교는 침착하게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당시 김 소방교는 임신 35주차의 만삭이었음에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제 때 진행해 외국인 관광객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호흡하며 의식을 되찾았다.


LG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이후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봉사와 선행을 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의인상 수상자는 총 176명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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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7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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