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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큐러스,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 시스템 특허 무상 제공할 것”... 업체 리콜비용↓ 주목 - 임상진 부회장, ”전기자동차 화재 폭발 사고 안타까워 결심“ -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2014년 전기자동차 특허 무상 공개해 전기자동차 대중화 시대 앞당겨
  • 기사등록 2022-07-06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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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차세대 모빌리티 연구기업 미래큐러스(부회장 임상진)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시스템(EVFS System∙Electronic Vehicle Fire Safe System)’ 특허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2014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를 무상 공개해 전기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허가 전기자동차 기업 등에 무상제공될 경우 최근 주차장 화재와 톨게이트 충돌 화재로 사망사고를 겪고 있는 전기자동차 제조사들은 막대한 리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 시장과 K배터리 시장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큐러스는 전기자동차, 드론 택시,  플라잉카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을 연구하는 연구기업으로, 이들 차세대 모빌리티의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과 자율주행자동차에 적용되는 ‘생명 보호 장치 시스템(Life Protection Device System)’의 국내 및 미국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사진=현대자동차]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도 2014년 전기자동차 특허 무상공개


임상진 미래큐러스 부회장은 5일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화재안전 시스템(EVFS System)’ 특허를 전기자동차 제조회사에 제공해 차량과 인명 손실을 줄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우호적이고 선구적인, 소중한 소비자를 위해서도 안전은 최대한 제공되어야 하기에  탑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 주는 방법이 필수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무상 제공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시대가 앞당겨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상진 미래큐러스 부회장은 "이번 전기자동차 특허 무상공개를 계기로 차량과 인명 손실이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더밸류뉴스]

임상진 부회장이 이번에 무상제공하는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시스템은 전기자동차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리튬이온배터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1 쇼크업 쇼바와 제2 쇼크업 쇼바와 제3 쇼크업 쇼바와 신소재 층으로 완화하여 충돌로 인한 화재와 폭발의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 충전중이나 주행 중에 배터리 BMS 시스템과 연계하여  과열을 방지하고 냉각시키며 △열 폭주로 발생하는 화재를 최초 초기 단계에서 1차로 팽창질석 층으로 초기 불꽃을 즉시 진압한다. 또, △2차로 중탄산나트륨 중탄산칼륨 인산암모늄 등  소화약제가 작용하여 소화작용을 하며 △ 3차로 질식소화포 층으로 산소를 차단하여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화재를 진화한다.


또, 전기자동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제어기가 유독가스를 배출하여 즉시 제거하고 탑승자에게 경고방송을 하여 알리고 △비상용 배터리가 작용하여 문을 자동으로 개방하고 △탑승객이 의식이 없더라도 좌석이 회전 하고 안전벨트가 해제되며 △ 무게중심이 이동하여 탑승객을 방출한다. 또, 전기자동차의 화재를 가까운 소방서에 즉시 신고가 되도록 하여 빠른 구조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시스템이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 시스템’(Electric Vehicle Fire Safety System)이며  인명과 차체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분야의 특허 무상제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은 2014년 자사 보유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50억 달러(약 32조원) 가치로 추정된다. 테슬라의 특허 무상 제공은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회장은 “우리의 경쟁자는 다른 업체가 생산하는 전기자동차가 아니라 매일 세계의 공장들이 쏟아내는 막대한 가솔린차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제조사에 무상 제공할 것... 전기차 화재 사망 사고 줄여야”


임상진 부회장은 “리튬이온배터리가 화재와 폭발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전고체 배터리, 알루미늄 이온배터리 등이 연구되고 있으나 지금 개발이 다 되었다고 해도 상용화와  대량생산화가 되려면  빠르면 5년 길게 10년은 걸리는 관계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는 못하다고 할 수 있다”라며 “그간 전기자동차는 만들어져야하고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야 하는데 향후 5년에서 10년은 화재와 폭발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을 감수하며 탑승객은 운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 시스템(EVFS System)‘을 전기자동차 화재 사망사고 등이 애통하고 안타까워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통하여 국내 특허 등록을 하였지만 이번에 톨게이트 사망 사고 등을 접하고는  한시라도 빨리 전기자동차에 장착이 되어 더 이상 사망자발생 등의 피해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때마침 테슬라의 엘론머스크도 2014년 자사보유특허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기회에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 시스템(EVFS System) 특허를 전기자동차 제조회사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자 하여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무상 제공에는 개발프로세스도 함께 제공된다. 임상진 부회장은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 시스템(EVFS System) 장착을 소비자와 저에게  알리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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