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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우리금융지주(대표이사 손태승)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당사 회의실에서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USB증권 주관 '한국 가상 회의 2022' 참가 목적이며 비대면으로 일대일 또는 그룹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1분기 실적 및 투자자 주요 관심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다.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지점. [사진=더밸류뉴스]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7조1910억원, 영업이익 3조6597억원, 당기순이익 2조8074억원이다. 올해 1분기는 매출액 8조9483억원, 영업이익 1조2284억원, 당기순이익 8725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기업 대출 성장 및 조달비용 감소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대손비용 및 판관비 등 효율적인 비용관리에 따른 수익이 개선됐으며 자회사 편입 효과가 발생해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의 영업이익 1조2284억원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2%, 31.5% 증가한 수치"라며 "순이자이익도 1조988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4.8%, 22.7%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1분기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1.49%로 전분기 대비 7bp 상승했으며 이에 그룹 NIM도 1.73%로 전분기대비 6bp 상승했다"며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자산 성장과 저비용성 예금증대로 NIM이 개선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의 정태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에도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NIM은 상승하겠지만 가계대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대출성장률은 1%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하며, "3분기에는 NIM 상승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는 지난해보다 저은 희망퇴직비용을 지출하며 전년동기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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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6 08: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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